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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칼럼 (1) : 홍콩(VHHH) - 하노이(VVNB) // 하노이의 탑

조그녕 2011. 9. 16. 18:55
타이페이 - 인천 - 블라디보스토크 - 아키타 - 오사카 - 베이징 -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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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은 홍콩 - 하노이 입니다.
이번 비행부터는 평소에 성의 없었던 일지보다는
 정성들인 칼럼 형식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비행과 기타 등등 잡설과 정보들을 한번 읽어주세요~
비행 하려는 나라, 공항 등에 대해서도 작성하겠습니다..



오늘의 비행 경로입니다.
거리는 568마일이 나오는군요.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수도는 하노이이며 최대 도시는 호찌민 시입니다.


 


구글맵에서 본 공항입니다. 활주로는 두개입니다.
비행의 목적지인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정보입니다.

ICAO 코드는 VVNB,
활주로는 2개이고 11L/29R 활주로만 ILS를 지원합니다.
실제 운항 노선 정보입니다.

 국제선

터미널 항공사 목적지 비고
T1-A
대한민국 대한항공 서울(인천)
T1-A
홍콩 드래곤 에어 홍콩
T1-A
라오스 라오 항공 루앙 프라방, 비엔티안
T1-A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블라디보스토크
T1-A
중국 상하이 항공 상하이(푸둥)
T1-A
중화민국 에바 항공 타이페이(도원)
T1-A
중화민국 유니 항공 가오슝
T1-A
중국 중국해남항공 하이커우
T1-A
중화민국 중화항공 타이페이(도원)
T1-A
카타르 카타르 항공 도하, 방콕(수완나품)
T1-A
홍콩 홍콩 항공 홍콩
T1-B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항공 쿠알라룸푸르
T1-B
싱가포르 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
T1-B
대한민국 아시아나항공 서울(인천), 부산
T1-B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셰레메티예보)
T1-B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T1-B
프랑스 에어프랑스 파리(샤를 드 골), 방콕(수완나품)
T1-B
일본 일본항공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T1-B
중국 중국남방항공 광저우, 베이징
T1-B
중국 중국동방항공 상하이(푸둥)
T1-B
타이 타이 국제항공 방콕(수완나품)
T1-B
타이 타이 에어 아시아 방콕(수완나품)
T1-C
베트남 베트남 항공 방콕(수완나품), 베이징, 부산, 광저우, 프랑크푸르트, 홍콩, 후쿠오카, 쿠알라룸푸르, 쿤밍, 모스크바(도모데도보), 푸앙 프라방, 나고야(주부), 오사카(간사이), 파리(샤를 드 골), 서울(인천), 상하이(푸둥), 씨엠립, 싱가포르, 타이페이(도원), 도쿄(나리타), 비엔티안, 양곤

국내선

터미널 항공사 목적지 비고
T1-D
베트남 인도차이나 항공 호찌민
T1-D
베트남 젯스타 퍼시픽 항공 껀터, 냐짱, 다낭, 호찌민
T1-D
베트남 베트남 항공 껀터, 냐짱, 다낭, 달랏, 동허이, 부온마투옷, 지엔비엔푸, 후에, 호찌민, 깐토, , 나쨩, 뚜이호아, 퀴논
T1-D
베트남 에어 메콩 호찌민, 푸꾸옥

화물항공사

항공사 항공사
IATA
항공사
ICAO
비고
대한민국 대한항공 KE KAL
독일 루프트한자 카고 LH GEC
싱가포르 싱가포르 항공 카고 SQ SQC
중화민국 에바 항공 BR EVA
중화민국 중화항공 CI CAL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CX CPA
베트남 짜이티엔 에어카고 -- ---

출처 - 위키페디아

국적기는 대한항공은 일반여객,화물 모두 취항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여객 취항하고있습니다.
기종은 대한항공 : A330-300 ,B737-900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767로 나오는군요.(정확하진 않습니다.)
아래는 공항 터미널 사진입니다.

 








비행을 시작합니다.
기종은 B744 케세이 퍼시픽입니다.
쳅락콕에서만 유독 B747NGX의 IRS 정렬이 엉뚱한곳으로 되서 747로 비행합니다.



새벽 5시입니다.
좋은 게이트 놔두고 주기장에 주기되어있네요.


외부전력을 이용하여 칵핏에 생명을 불어 넣어줍니다.


승객탑승을 마치니 해가 두둥실 떠오릅니다.
슬슬 케세이퍼시픽 홍콩 특별도장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토잉카가 푸시백을 해줍니다.. 그사이 1,4번엔진에 시동을 겁니다. V2는 147이네요.


안개가 살짝 껴있습니다. 바람은 10노트로 불고있습니다. 방향은 활주로에 대해서 살짝 측풍이네요


1,4번 엔진 시동 걸었습니다. 2,3번 엔진에 시동을 걸겠습니다.


토잉카가 밀어주고있습니다. 으쌰으쌰


푸시백을 했더니 엉뚱한곳으로 밀어줬군요...
항상 푸시백 거리 계산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그럼 토잉카 떼어내고 슬슬 택싱합니다.


이륙 활주로는 07R입니다. 활주로까지 가는 여정이 상당히 깁니다.. (__);;




디폴트 시너리치고는
꽤(?) 꾸며놨네요..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Lantau Island 입니다.


이륙과정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위 검은화면을 클릭하시면 재생됩니다.


이륙했습니다. 밧심으로 비행하는것도 아니고,ATC의 관제를 받는것도 아니므로
이륙하자마자 좌선회 해서 Proceed on course 합니다.
 


연료는 70000lb 밖에 안실어서 그런지 겁나 빠른속도로 상승합니다. 랜딩라이트, 택시등 꺼줍니다.








홍콩을 떠나고 있습니다. 마카오쯤 지나고 있겠군요.


좌측으로 보이는 바다는 남중국해입니다.


저기 혹시 홍콩게이바가 보이시나요?






FL300을 올라서니 비행운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ZGGG) 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가 보입니다.






어찌 루트가 조금 이상합니다..
북쪽으로 간뒤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음 그제서야 서쪽으로 향하네요..




선회만 몇분째 하고있습니다..


이제 좀 빠져나왔군요 ^^;; 인도는 아직도 해가 뜨고 있겠군요.








비행거리가 500마일 밖에 안되니 금방 도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이징 - 홍콩 비행때에는 사막만 가득해서 지상 텍스쳐가 복사+붙여넣기를 무한반복 한것처럼 보이더니.
또 이쪽은 배합(?)이 아주 골고루 잘되어있네요..










Asia's world city라고 홍콩을 홍보하는군요..




순항고도는 FL 340입니다. 착륙활주로는 11L입니다.
하강포인트가 160마일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비행의 목적지는 하노이입니다.
하노이하면 떠오르는것!
바로 하노이의 탑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학책에서 한번이라도 보신 적이 있으실껍니다..
만약 기억에 없으시다면.......... ^^;;


바로 이런 모양입니다.
게임 방법은 저 원판들을 다른곳으로 똑같이 옮겨놓는것 입니다.
다만 규칙이있습니다.
1. 1번에 하나의 원판만 옮길 수 있다.
2. 큰 원판이 작은 원판 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원판이 n개 일 때, 2n -1번의 이동으로 원판을 모두 옮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원판이 10개이면 1023번 이동을 해야지 모두 옮겨진다는 말이군요 ^^;;


하노이의탑 유래입니다.

하노이의 탑은 프랑스의 수학자 뤼카(Édouard Lucas)가 클라우스 교수(professeur N. Claus)라는 필명으로 1883년에 발표하였다. 1년 후 드 파르빌(Henri de Parville)은 Claus가 Lucas의 애너그램임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하노이의 탑을 소개하였다.

인도 베나레스에 있는 한 사원에는 세상의 중심을 나타내는 큰 이 있고 그 안에 세 개의 다이아몬드 바늘이 동판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바늘의 높이는 1 큐빗이고 굵기는 벌의 몸통만 합니다. 바늘 가운데 하나에는 신이 64개의 순금 원판을 끼워 놓았습니다. 가장 큰 원판이 바닥에 놓여 있고, 나머지 원판들이 점점 작아지며 꼭대기까지 쌓아 있습니다. 이것은 신성한 브라흐마의 탑입니다. 브라흐마의 지시에 따라 승려들은 모든 원판을 다른 바늘로 옮기기 위해 밤낮 없이 차례로 제단에 올라 규칙에 따라 원판을 하나씩 옮깁니다. 이 일이 끝날 때, 탑은 무너지고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참고로 64개의 원판을 옮기는데 약 1844경6744조737억955만1615번을 움직여야 하고, 한번 옮길 때 시간을 1초로 가정했을때 64개의 원판을 옮기는데 5849억 4241만 7355년 걸린다.

뤼카가 하노이의 탑(tours de Hanoï)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 하노이를 상징하는 국기탑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라우즈 볼, 가드너 등이 하노이의 탑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구가 종말하기까지는 약 5849억 4241만년이 남았네요..
아래는 하노이의탑을 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은 마우스로 원반을 드래그해서 옮기시면 됩니다.

출처: Addictive Games - Flash Addictive Games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 10개의 원반을 옮기려면
1023번 마우스 드래그 하시면 됩니다.^^;;;


하노이의 탑 옮기시는 동안에도 비행기는 날아가 있습니다..
















슬슬 하강시점이 다가옵니다.
FMC에 입력해둔 자료대로 기체가 하강할 예정입니다.
하강 스피드는 280노트이며 FL240이 되면 260노트로 감속합니다..






하강합니다.


VS가 2700입니다. 너무 급하게 내려가는 군요..


비행운의 궤적이 롤러코스터 같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르므로 스피드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어느덧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이 산은 탐 다오 국립공원입니다.


지금 지나는곳은 위 사진의 가운데 쯤입니다..




좌측으로 공하이 보입니다.(착한사람만 보인답니다 ㅋ)






기어를 내리고 착륙합니다.
차트가 없으므로 FMC 경로대로 접근했습니다.


착륙 스크린샷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위 검은화면을 클릭하시면 재생됩니다.


소프트도 하드도 아닌 중간 랜딩(?) 했습니다.




플랩을 접고 활주로를 빠져나갑니다.
동시에 APU도 미리 켜줍니다.






실제 사진과는 다른 하노이 공항이군요..
FSX 디폴트 시너리라그런지 허접합니다.




뭐.. 대충 터미널로 보이는 곳 근처 주기장으로 이동합니다.




승객을 모두 내리고 시동을 꺼줍니다..
외부전원을 차단시킵니다..


이로써 비행이 끝났습니다.


수고한 케세이 744..
긴 일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하노이 - 마닐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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