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지식들=-/---기타

새로운 슬림PC 조립기

조그녕 2015. 9. 11. 07:37

전역시즌을 맞아 컴퓨터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PC는 HDD가 달려있고 꽤 오래돼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컴퓨터는 슬림 케이스와 그에 맞는 Micro-ATX 사이즈의 파워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습니다.

일명 LP(슬림)형이라고 합니다.

 

사양은 이렇습니다.

CPU : 인텔 코어 i3-4170 (4세대 하스웰 리프레시)

RAM : 삼성전자 DDR3 8G 12800

메인보드 : ASRock B85M PRO4 에즈윈

VGA : 이엠텍 HV 지포스 GT730 OC LP Edition D5 1GB

SSD : Sandisk X300 SSD (128GB)

파워 : 스카이디지탈 350W

케이스 : GIGAZONE Q6

 

가격은 46만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다나와에서 낸 견적입니다.

다나와 견적 시스템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견적을 짜서 올려 놓으면 여러 컴퓨터 부품 업체에서 입찰을 시도하면 거기서 최저가를 찾아서

결제하면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품을 모두 받았습니다. 슬림형에 맞게 전체적으로 사이즈는 미니합니다.

 

먼저 케이스에 파워를 장착합니다. 파워가 앞쪽에 장착이 되고

연장선으로 파워 코드는 뒤쪽으로 빠지는 형태네요

 

메인보드를 대충 넣어 봅니다. 원래는 CPU와 RAM 을 장착하고 메인보드를 고정해도 되나,

HDD를 구매하지 않았고 SSD는 고정시키지 않을 계획이므로 일단 케이스에 조립합니다.

 

이렇게 생긴 나사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합니다.


 

 

너무 무리한 힘을 주면 기판이 부러지거나 휠 수 있으니 조심조심 장착합니다.

모든 구멍에 다 나사를 조일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2~3개만 조립해도 상관 없습니다.

 

단, 주의 할 점은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전에 각종 입,출력부에 맞는 브라켓을 먼저 장착해야합니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저는 브라켓을 이상하게 장착해서

메인보드 고정하는데 오래걸렸네요..

 

대망의 씨퓨입니다. i3 지만 집에서 쓰기에는 무난한 프로세서입니다.

스카이레이크(6세대) i3이 나왔다면 DDR4 RAM 을 구매했을텐데, 아직까진 나오지 않았네요

 

i3-4170 입니다. 4160과 4170이 있길래 좀 더 좋은걸로 샀습니다.

 

정확하게 위치시킨 후

 

레버를 꾹 눌러서 닫아줍니다. 이때는 힘을 줘도 상관 없습니다.

 

쿨러 아래에는 서멀구리스가 발라져있는데 CPU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냉각팬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 컴퓨터를 분해했을 때 팬이 녹아서 나온 건줄 알고 다 닦아버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ㅡㅡ..ㅋ

 

네 방향에 위치한 스위치를 꾹 눌러서 장착시킵니다. 딸깍 소리가 나도록..

장착 해제할 때는 저 스위치를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해제됩니다.

이 때도 역시 기판이 휠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무리한 힘으로 장착하시면 안됩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한 브라켓도 판매하긴 하는데.. 뭐 필요 없습니다. 고급 쿨러를 장착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은 DDR3 램입니다. 걍 장착해줍니다.

만약 2개라면 듀얼 구성을 위해서 똑같은 색의 램 소켓에 각각 장착하는 것 아시죠?

 

VGA입니다. LP형태의 그래픽카드는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가장 인기있는 물건을 골랐습니다. 사실 구매하지 않고 내장 그래픽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해서 CPU 고통분담(?) 차원에서 골랐습니다.

웅장한 케이스와는 다르게 미니 사이즈의 카드가 나왔네요.. 과대포장이 심한것 같습니다. ㅎㅎ

 

단자 부위가 일반 케이스 사이즈로 되어있길래 저 브라켓을 제거하고

슬림PC 사이즈의 브라켓으로 교체해줍니다. 구성품에 포함되어있네요

 

이렇게 장착해 줍니다. 최대 3모니터가 지원된다는데.. 아마 사용했다간 그래픽카드 터질것 같네요

 

정상적으로 장착된 모습입니다.

 

이제 젤 귀찮은 부분입니다. CPU쿨러와 케이스 쿨러 전원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줍니다.

 

메인보드 파워도 넣어주고

 

SSD는 전원, SATA 케이블 연결 한 후에 대충 쳐박아 둡니다.

고정할 필요는 없으나 잘 놓지 않을 경우 쇼트가 일어나서 SSD를 영영 못 쓸 수도 있습니다.

 

이제 케이스 각종 스위치, USB, AUDIO 전원을 연결해줍니다.

 

메인보드를 보시면 다 써져있으니 +,- 극성 반대로 장착하는 일이 없겠죠?

 

완성되었습니다. 선정리는 대충 한 후에 닫았습니다.

 

사이즈가 슬림하니 컴퓨터를 위에 올려 놓아도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너무 가볍고 좋네요..


이제 BIOS 셋팅하고 윈도우를 설치합니다.

역시 SSD를 달아서 그런지 아주 빠르게 작동합니다.

너무너무 만족하네요.. 그나저나 모니터는 22인치 5년전에 산건데.. 이제 바꿔야겠네요 화면이 너무 작으니

시력도 떨어지는것 같고.. ㅎㅎ 이상 조립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