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하는 방콕행 비행기들은 오후 5시 부터 줄줄히 이어간다. 자주 듣는 콜사인은 에어부산 747과 다시 방콕노선에 복귀한 이스타젯 511. 매번 해 지는 모습을 감상하니 너무나도 좋은 비행이다. 오른쪽에서 강렬한 햇빛이 들어와 조금 눈이 따갑긴 하지만, 선크림을 많이 발라서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방콕에 저녁에 도착해서 쩟페어 야시장에 갔다. 밤 10시인데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사진을 찍을 기력은 없었다. 그냥 저녁이나 떼우고 들어가려고 잠깐 나갔을 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아무래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음식점은 유명한 곳을 제외하고 비어있었다. 뭘 먹을까 고심하다 얼마 전 베트남 호이안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반미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