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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DEX 관람기 (대기시간 1시간 30분...)

2023 ADEX.. 2021 ADEX가 취소 되었었나 축소 되었었나.. 해서 이번 아덱스만은 꼭 가야된다고 다짐했다. 오전 6시에 방콕에서 오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집에 도착하니 8시, 다시 짐을 싸서 성남 공항으로 향했다. 조금 피곤했지만, 다행히 훈련비행 Safety Crew로 탑승해서 피로도는 적었기에 나름 컨디션은 괜찮았다. 하지만 도착하니 입장서부터 줄을 엄청 길게 서는데 약 1시간 반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거라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감을 잃어버린건지 모르겠다. 오픈런을 한시간 전부터 한 사람도 있다고 ... 홈페이지도 완전 부실하고 비행 스케쥴이 전날에 나오는 ㅋㅋㅋ 행사 운영능력을 보여주셨지만,, 나름 들어가니 컨텐츠도 꽉 차있고 볼거리도 먹을 거리..

뉴욕 레이오버 - 어퍼 맨하탄 관광(엠파이어 스테이트, 탑오브더락, 록펠러센터, 그랜드센트럴파크, 타임스퀘어, 아더하프브루어리)

뉴욕 비행이 다시 생겼다. 원래 첫 번째 날 뉴욕 맨하탄 시내를 나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한국에 복귀하는 날 낮에 시간을 내서 맨하탄에 왔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로워 맨하탄에만 둘러보았는데 이번에는 어퍼 맨하탄에 가 보았다. 주로 타임스퀘어가 있는 곳 주변으로 돌면서 유명 관광지들을 둘러보았다. 뉴저지에서 호텔 셔틀을 타면 뉴욕 한인타운 근처에 내릴 수 있다. 우버를 타면 약 60달러 정도 하지만, 셔틀을 이용하면 팁 10불만으로 맨하탄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한인타운은 위치 선정이 정말 기가 막히다 뉴욕의 여러 관광 명소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게 바로 한국인들의 위치 선정력 인가..? 뉴욕의 도시는 격자 무늬로 설계되어 있는데, 그 블럭 하나하나를 걷다 보면 끝으로 보이는 바..

비행기 조종석에서 바라본 오로라

나무위키를 안읽어봤지만.. 태양풍이 강해지면 자기장의 영향으로 오로라가 생긴다고 한다. 북유럽이나 북위도가 높은 지방으로 갈 수록 잘 관측되고, 고고도에 있으면 더욱 잘 볼 수 있다. 뉴욕-인천 비행 노선은 북극항로 혹은 북위 65도정도 까지 올라가는데, 겨울철에는 오로라를 쉽게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다녀온 비행도 북위 63도~65도까지 올라가서 하얗고 살짝 초록 빛의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실제 오로라의 색깔은 진한 초록 색깔이 아니지만, 사진을 찍으면 완전히 진한 초록 빛으로 나온다. 실제 색깔은 흰색~ 초록 빛이며 내 생각에는 유리에 반사된 오로라의 빛 때문에 지표면도 초록 빛으로 보이는 것 같다. A7C+20-70mm F4.0 을 이용해서 촬영했고 노출은 2~3초 ISO는 16000을..

하루만에 다녀온 방콕 (쩟페어 야시장, 터미널21)

한국에서 출발하는 방콕행 비행기들은 오후 5시 부터 줄줄히 이어간다. 자주 듣는 콜사인은 에어부산 747과 다시 방콕노선에 복귀한 이스타젯 511. 매번 해 지는 모습을 감상하니 너무나도 좋은 비행이다. 오른쪽에서 강렬한 햇빛이 들어와 조금 눈이 따갑긴 하지만, 선크림을 많이 발라서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방콕에 저녁에 도착해서 쩟페어 야시장에 갔다. 밤 10시인데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사진을 찍을 기력은 없었다. 그냥 저녁이나 떼우고 들어가려고 잠깐 나갔을 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아무래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음식점은 유명한 곳을 제외하고 비어있었다. 뭘 먹을까 고심하다 얼마 전 베트남 호이안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반미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일어났다..

태국, 방콕이라는 곳 여행기 (왓 아룬, 방콕 왕궁, 왓포, 아뮬렛 마켓, 카오산 로드, 싼띠차이 쁘라깐, 차이나 타운, 티추카 루프탑 바)

태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방문, 관광을 해보았다. 동남아는 베트남 다낭, 호치민에 이어서 세번째였다. 태국은 비행으로는 두번째지만, 이번 레이오버는 48시간이라서 도착 둘째날에 관광을 할 수 있었다. 도착한 첫 날에는 8시 반 경에 랜딩했는데, 10시쯤 호텔에 짐을 풀고, 기장님과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먹었다. 관광과 여행으로 손꼽히는 나라이다 보니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항상 맛있었던 관광? 여행? 이었다! 호텔에서 일어나 조식을 먹고 싶었지만, 항상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놓치기 일쑤였다. 약 12시경에 밖으로 나와 MRT를 탑승했다. 태국도 한국처럼 깔끔한 지하철이 있다. 미국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안전했다. 노숙자도 없고.. 한국처럼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었고, 열차도 독일 지멘스에서 제작한 차량이었..

항공시장의 회복 그리고 리턴.. 그에 대한 기록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수년간 노력했던 나의 꿈은 2020년 코로나를 기점으로 산산히 무너졌다. 같이 입사했던 동기들, 전형을 준비하고 있던 친구들을 포함한 조종사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었다. 채용문은 굳게 닫혀버렸고, 외항사에 취업했던 조종사들도 계약만료로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라인에 있던 기성 조종사들도 항공수요가 급감하여 비행을 격달로 하고 기본급과 비행보장시간을 삭감하는 등 생활고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2017 ~ 19년 활황기를 보내던 항공사들도 항공기를 반납하고 국제선 노선을 폐지하는 등,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 대대적인 사이즈 줄이기에 들어갔다. 유류비나 대외적인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업종이긴 하지만, 이렇게 까지 될 줄은 그 누구도 생각도 못했다. 혹자는 IMF보다 더 힘든 시기였다고 ..

수준높은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로테이트" 견학

얼마전.. 얼마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한달.. 두달?이 훌쩍 넘어버린 시점입니다. 개화동에 위치한 로테이트 시뮬레이터 센터를 견학했습니다. 세스나172 및 보잉737 항공기의 시뮬레이터가 있고, 칵핏 뿐만 아니라 객실도 구현이 되어있어 항공 관련 여러가지 체험과 구경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기 앞서서, 로고와 함께 유리에 부착된 아트워크가 있습니다. 이쪽 정문을 통해 계단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밤이라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시간 제약 없이 미리 예약만 한다면 사용 가능한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In the cockpit, B737 NG, 12km above the GND, sit at the controls.. 참 재밌는 문구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이색적인 인테..

지금,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고 있다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2019년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조종사라는 직업은 유망직업이었고, 항공업 자체가 황금빛 직종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2020년 우한 코로나 사태까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항공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항공업은 유가 및 대외관계에 크게 좌우되는 업종이라, 요즘 사태를 바라보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모두 알듯이, 저비용항공사의 대부분의 영업이익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 노선에서 나오는 수익은 부가수익을 포함하여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일본의 아베가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인식을 그릇이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우리의 반일정서는 심화되고, 반일운동이..

그들의 말이 맞았을까

한국에 들어와서 OOO항공에 부기장으로 지원을 했었다. OOO항공은 신입부기장 나이제한을 암묵적으로 30으로 두고 있어, 당시 26살이던 나는 반신반의로 지원을 했었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할거라 생각했지만, 통과가 되고 필기, 실기, 최종 면접까지 볼 수 있었다. 면접 중에는 나이가 어리다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어떤 면접관에겐 나이가 어리면 비행을 하면 안된다는 말도 들었다. 그 전에 에어OO에 최종 면접을 보러 갔을 때도, 나이가 어리면 왜 안되는지에 대한 훈계를 30분동안 들었어야 했었다. 나이가 어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사회경험을 좀 쌓고 좀 더 늦게 시작했어야 했는데.., 부모님에게 죄송하고, 면접관에게 죄송했다. 나는 왜 어렸을까, 단지 비행기를 좋아해서 빨리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것인데, 어린 ..

[P3D v4]PMDG B747-8i 김해공항 - 인천공항(RKPK-RKSI) VATSIM 비행

PMDG QOTS(Queen Of The Sky) II가 나오고 난 이후에 8i가 나왔습니다. 747-400시리즈와 비슷하지만 EFB가 달려있고, Electronic Checklist 수행이 가능합니다. 길이도 길어지고 무게도 많이 늘어난 아주 무거운 녀석입니다. 김해공항에서 보딩을 시작합니다. SODE가 깔려 있지 않아서 보딩 브릿지가 작동하지 않고, 스텝카를 이용해서 탑승합니다.. 최근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시너리는 아주 좋게 나왔는데, 다른 공항들도 상용 시너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수하물 싣고 있습니다. 승객탑승은 금방 끝나는데 수하물 로딩은 10분 넘게 걸립니다.737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를 보여주는군요.. ULD도 5개씩 들어가는 것 같던데.. 국내선인데 짐이 아주 많나 봅니다. 748도 모셔오..

[P3D v4]ASIAN AIRPORTS - RKSS SEOUL GIMPO SCENERY REVIEW

안녕하세요 조근영만세입니다. 오늘 리뷰할 시너리는 ASIAN AIRPORTS가 제작한 김포공항 시너리입니다. 가격은 23유로로 심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 프리웨어 시너리는 홍스다님의 시너리를 이용했었는데, 최근에 새로 발매가 되어,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새로 리모델링 된 청사를 기준으로 제작이 되어 있고, 방화동이나 김포, 오쇠동 주변의 아파트와 건물들도 나름 구현을 해 놓았습니다. SODE를 이용해서 제트웨이가 실제로 작동되고, VDGS도 작동합니다.(실제 김포공항엔 없습니다.) 14번 게이트에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앞쪽에 롯데몰도 보이는군요 ㅎㅎ 항공지원센터입니다. 우리들병원도과 소방구조대도 있네요 엔진 런업하는 아시아나 항공기 (?) AVJET도 구현.. 텍스쳐의 질감이..

250시간, 300시간, 제트레이팅...!! 항공사에 입사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안녕하세요? 조근0만세입니다. 추운 겨울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올해는 눈도 별로 안오고 작년보다 기온도 높아서 그런지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 오랜만에 항공 관련 글을 작성하네요.. 아직까지 많이 찾아주시고 옛날 정보들 많이 읽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써 놓았던 글들은 아직까지는(?) 유효한 정보들입니다. 계속 활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행교육이나 항공유학을 갔다 와서 항공사에 지원하는 조건과 그 험난한(?) 과정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작성하려고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두개의 글로 나누어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2017년 부터 항공사 전형에 지원을 했었고, 지금은 항공사에 들어 왔지만, 지인이나 동기들이 항공사 신입 운항승무원 전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

[Oculus Rift]Gun Club VR gameplay (건클럽 VR 플레이 영상)

건클럽 vr 플레이 영상입니다.바이브와 오큘러스리프트, 파이맥스4k를 모두 시현해 보았는데아무래도 광학적인 기술이 오큘러스가 좋아서 그런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ㅋㅋ터치 컨트롤러는 말할 것도 없이 편하고 재밌네요. 다만 오래 플레이하면 눈에 무리가 오는 것 같습니다.조작감이나 총을 조준할 때 느낌은 정말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준하는 곳으로 격발이 되고, VR 안에서의 위치나실제에서의 위치가 99% 정확하므로 어떤 오브젝트를 조작할 때도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ㅎㅎ촬영된 영상은 왼쪽눈으로 보는 영상이라 조금 다르게 보이긴 하네요

[X-PLANE 11.25]ZIBO B737-800 RKSI(INCHEON) LANDING

ZIBO B737 인천공항 착륙 영상입니다. 엑스플레인은 날로 발전합니다.PMDG가 엑플을 베이스로 개발을 시작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엑플의 시너리는 공식 사이트인 시너리 게이트웨이에서 다운받으면 되기 때문에, 비행 계획을 짤 때마다 시너리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최근 11.25 업데이트에서는 수 많은 공항(약 700개)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인천공항도 시너리가 기본도 좋네요.리버스 토글 버튼을 설정을 안해놔서, No Reversers landi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