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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팬암 훈련센터에서 737레이팅 훈련

조그녕 2018. 1. 22. 00:54

LA에서 플로리다로 넘어왔습니다. AA항공 타구 5시간 비행 끝에 마이애미 도착..

지금 플로리다의 날씨는 극심한 한파로 인해, 기대했던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LA보다 더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네요.



LA 마지막날에 들렀던 아메리카나 몰. 엄청 큰 몰이었습니다.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바글바글



명품 샾과 각종 유명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LA에서 손꼽히는 몰이라고 합니다. 마땅히 살게 없으니 구경만 하고 왔네요



플로리다로 넘어왔습니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집은 사기를 당해서 급히 훈련센터 앞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경찰 불러서 리포트 했지만 잡으려면 몇년 걸리겠네요...

뭉게뭉게 구름 산이 없으니 시야가 확 넓어집니다.



피자헛 + 김치 조합으로 소소하게 파티를 합니다.. 원래는 그릴에 고기를 구워먹는 계획이었으나.....



그라운드 시작하고 시뮬레이터를 보러갔습니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함. 저게 움직인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입사 전 제트레이팅 필수 취득 조건인데, 사이테이션 제트레이팅을 할까, 737 레이팅을 할까 고민하다 먼 땅까지 왔습니다.

한국이랑 시차가 어마어마합니다.



맥도날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맥도날드보다 버거킹 햄버거가 젤루 맛있더라구요 ㅎㅎ

이제는 맥도날드에서 서빙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짜잔! 이게 바로 737 시뮬레이터 내부입니다.

실제랑 똑같다능



교관님이 데모스트레이션 해줄때 몰래 살짝살짝 찍었습니다. 브레이크 잘못 밟으면 울렁울렁



심에서만 하던 것 실제로 눌러보고 만져보고 하니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새삼 PMDG의 위대함도 느끼고 갑니다....



EFIS.. 



MCP



플심으로 공부하고 게임했던 것 덕분에 교육효과가 더욱 높은 것 같습니다. 



Steep turn..



FMC도 넣어 보고...

업무 수행 중에는 교정안경을 착용할 것. ㅋㅋ



셀카 한방..

아직 20시간 더 타야됩니다. 얼른 집에 가고싶네요..



숙소 바로 앞에 괜찮은 공원이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엄청 오래된듯한 나무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 제일 큰것



골프장이 있는데 경계가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냥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책하고 그러네요.. 땅이 넓어서 그런지 마음도 여유롭나 봅니다.



형들 뒤에서..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시는 형님들 ㅎㅎ

돌아가기 전에는 마이애미 비치와 키웨스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키웨스트는 헤밍웨이가 살았던 곳이라 궁금하네요.. ㅎㅎ

이제 남은 훈련 받고 2월에 한국 돌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상 훈련으로 온지라 여행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서 얼른 귀국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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